서현회계법인, 김용운 부회장·오창걸 시니어파트너 영입

입력 2022-09-28 09:39   수정 2022-09-28 09:44


PKF서현회계법인이 회계감사 업무의 질적 성장과 인수합병(M&A) 전문 서비스 역량 강화를 위해 김용운 부회장과 오창걸 시니어 파트너를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용운 부회장은 삼일회계법인에서 금융감사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 주요 금융그룹과 중견 그룹의 회계감사와 자문 업무를 주도했다. 삼일회계법인의 글로벌 네트워크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일본법인에서 2년 여 동안 파견 근무를 하며 일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 부회장은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대에 금융업 또한 다양한 변화에 마주하고 있으며, 특히 디지털 혁신과 관련한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러한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해 고객 가치를 제고하고 지속 성장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M&A 컨설팅 전문가인 오창걸 시니어 파트너는 30년간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하며 대기업·중견기업의 딜을 발굴했다. 기업금융(CF) 부문에서 화장품, 식품, 제약, 온라인 비즈니스, 레저 등 다양한 분야의 M&A 업무를 이끌었다.

그는 2차전지, 반도체 소재 및 장비, 식품 등 K-컬처 관련 산업, 에너지, 항공우주 부품 등을 주요 관심 분야로 꼽았다. 오 파트너는 “앞으로는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기업을 발굴해 M&A하는 것이 기업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매수자 위주의 시장 전환과 함께 전락적 투자자(SI)들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홍기 PKF서현회계법인 대표는 “이번 전문가 영입을 통해 회계감사 서비스 지평을 확장하고 M&A 분야의 전문성 또한 한층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뛰어난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한 인재 영입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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